얼마 전 술자리에서 아이를 낳지 않은 삼십대 여성 당원들이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A: 이런 세상에 아이를 낳는다는 건 끔찍하지 않아요?
B: 그래도 나는 기회가 되면 낳아보고 싶어요. 아이를 잘 키워보고 싶어요.
C: 아이를 잘 키워보려고 했는데 그 애가 자라서 핵물리학자가 되겠다고 그럼 어떡하죠? (그러니까, 핵무기를 만들고 싶어 한다면.)
B: 으아… 어떡하지?
A: 코스타리카로 조기유학 보내세요.
… 세상에 내 맘 대로 되는 일 거의 없지만 특히 자식 일이 그렇다. 울 엄마도 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을 게다.
2014년 3월 25일 화요일
2013년 9월 3일 화요일
소모적인 욕망에 대한 대화.
친구: 전엔 허전하면 술을 마시고 여기어디 나를 외롭지않게 할것들을 찾았어.
근데 지금은 이게 날 채워줄수 없단걸 알겠네.
뭔가 소모적인 세계에서 유리된 기분이야.
나쁘진 않은데
늙은것 같다.
나무: 아이 갖고 싶어.
친구: 나도.
근데 지금은 이게 날 채워줄수 없단걸 알겠네.
뭔가 소모적인 세계에서 유리된 기분이야.
나쁘진 않은데
늙은것 같다.
나무: 아이 갖고 싶어.
친구: 나도.
나무: 나는 허전해서 많이 먹었나봐.
몸속에 무언가 쑤셔넣고 채워넣고 싶었나봐.
저녁에 폭식하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네.
친구: 보통 허전하면 폭식하게 되지.
자지를 넣거나.
나무: 아이를 낳고 싶다는 욕망은 사랑을 주고 싶은 걸까 받고 싶은 걸까 모르겠어.
저녁에 폭식하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네.
친구: 보통 허전하면 폭식하게 되지.
자지를 넣거나.
나무: 아이를 낳고 싶다는 욕망은 사랑을 주고 싶은 걸까 받고 싶은 걸까 모르겠어.
후자라면 최악의 엄마가 되겠지. 전자라도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은 없지만.
친구: 좋은 엄마가 될 거라서 아이를 낳는 엄마는 없어.
친구: 좋은 엄마가 될 거라서 아이를 낳는 엄마는 없어.
피드 구독하기:
글 (At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