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데 히로아키/교토대 교수 : 일본에서도 최근 몇 년 전까지 원전의 발전양이 전체 전력의 3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원전을 멈출 수 없다고 선전을 해왔는데요. 대부분의 일본사람들은 그 말을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거짓이었습니다. 현재 일본은 원전을 전부 멈췄지만, 정전은 물론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의 초대받아 오게되면서 한국 전력상황을 조금 알아보았는데요. 한국도 당장 원전을 중지해도 전력부족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고이데 "도쿄 일부 피폭..일본 여행 자제를"
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40124220410649
2013년 11월 19일 화요일
녹색당의 지역 정책 제안.
지난주 토요일의 정책제안 모임에서 이런 의견들이 나왔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기억나는 것들만 추려서 적어본다.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정책으로 잘 정리되어 내년 지방선거 때 당당하게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이동식 주택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
영유아 대상 어린이집에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급식안전조례를 제정하자.
보육은 젊은 여자(엄마)와 늙은 여자(할머니)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공동체의 문제, 지역에 시간제 돌봄센터를 확충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을 편의점 수 만큼 늘려야!
노동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자체 노동인권위원회를 설립해서 기업의 비리를 고발한 내부고발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자.
평등이력서, 나이나 외모 성별 등이 채용조건이 될 수 없도록 하는 평등이력서 제도 확립.
문턱 없는 가게, 장애인의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설을 정비할 때 지자체의 지원을.
동물에 대한 취향이나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생명권 개념에서 접근해야함.
길고양이 문제는 캣맘과 민원인의 갈등조정이 아니라 지역환경 개선정책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이동식 주택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
영유아 대상 어린이집에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급식안전조례를 제정하자.
보육은 젊은 여자(엄마)와 늙은 여자(할머니)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공동체의 문제, 지역에 시간제 돌봄센터를 확충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을 편의점 수 만큼 늘려야!
노동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자체 노동인권위원회를 설립해서 기업의 비리를 고발한 내부고발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자.
평등이력서, 나이나 외모 성별 등이 채용조건이 될 수 없도록 하는 평등이력서 제도 확립.
문턱 없는 가게, 장애인의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설을 정비할 때 지자체의 지원을.
동물에 대한 취향이나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생명권 개념에서 접근해야함.
길고양이 문제는 캣맘과 민원인의 갈등조정이 아니라 지역환경 개선정책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
조물주의 뜻.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31)
창조를 마치고 그것을 감상하는 조물주가 우리 피조물들을 좋아했단 대목을 보고 착찹해졌다. 제 의지와 상관 없이 태어난 생명인데 창조한 이로부터 인정을 받는 일이 그렇게 중요한 걸까?
- 새벽에 성경을 들춰보다 이런 상념이 들었다.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이런 댓글이...
장00 그러게.. 생각해보니 만약 보시기에 좋지 아니하셨다면 어떻게 됐을까?
윤00 우리b모두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났지만 부모님께서 처.음.엔. 좋으셨겠지
장00 그래서 물청소 한 번 하신듯. 지금은 핵청소가 될까봐 겁남..ㄷㄷ
윤00 이정도 컸으면 방청소는 알아서 해야지??
창조를 마치고 그것을 감상하는 조물주가 우리 피조물들을 좋아했단 대목을 보고 착찹해졌다. 제 의지와 상관 없이 태어난 생명인데 창조한 이로부터 인정을 받는 일이 그렇게 중요한 걸까?
- 새벽에 성경을 들춰보다 이런 상념이 들었다.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이런 댓글이...
장00 그러게.. 생각해보니 만약 보시기에 좋지 아니하셨다면 어떻게 됐을까?
윤00 우리b모두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났지만 부모님께서 처.음.엔. 좋으셨겠지
장00 그래서 물청소 한 번 하신듯. 지금은 핵청소가 될까봐 겁남..ㄷㄷ
윤00 이정도 컸으면 방청소는 알아서 해야지??
2013년 9월 9일 월요일
방사능 공포를 괴담으로 치부하지 말라.
부산에 수입되는 일본산 수산물은 4%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그 수산물을 팔고 있는 가게는 대체 어디에 있는가? 식료품 유통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시민들이 느끼는 공포를 외면하고 감히 인터넷 괴담 운운하는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해왔는가? 부산 자갈치 시장 상인들이 살 길은 일본산 수산물 유통의 전면금지 조취뿐이다.
http://media.daum.net/issue/226/newsview?issueId=226&newsid=20130908145707233
http://media.daum.net/issue/226/newsview?issueId=226&newsid=20130908145707233
2013년 4월 15일 월요일
후쿠시마의 방사능 돌연변이 식물 - 생명의 가치.
후쿠시마의 방사능 돌연변이 식물들
방사능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 후쿠시마의 해바라기. 이 사진을 처음 보았을 때 아름답다고 느꼈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겹꽃은 이런 이유로 생겨난 것인지도 모른다.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는 언제나 어떤 변화의 기점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애의 손가락이 열두개나 여덟개라면 그 나름대로 귀엽겠다는 상상을 했던 적이 있다. 아기의 작은 손가락이 고물대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손가락이 하나 더 있...거나 덜 있거나 오금이 저리도록 아름답지 않을까? 다행스럽게도 내가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각은 정상과 비정상의 범주를 설정하는 이분법적 판단과 무관한 곳에 안전하게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기형을 유발한-오염된- 모체에게 출산의 기회를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서슴치 않는 우생주의자들은 그 아이를 저주받은 피조물로 취급할 것이 분명하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런 악당들과 맞서 싸우게 될 것이다. 아이가 어릴 때 손가락을 잘라내거나 의수를 덧씌워야 한다는 애정 어린 간섭과도 싸워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그 애의 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할 것이다.
나는 이 해바라기가 굳건하게 살아주면 좋겠다. 기왕이면 생식능력을 잃지 않고 자손을 퍼뜨려주기를 바란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토양에서도 죽지 않고 씨를 내려 새로운 종으로 살아남아 주기를 응원한다. 오염된 토양에서 정상-해바라기는 살 수 없을지라도 돌연변이가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은 생명의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나는 핵발전에 반대한다. 그러나 원전에 대한 반대가 기형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물려주기를 원하는 안전한 세상이 모두 똑같은 모습을 가진 것들이 변화 없이 살아가는 곳은 아닐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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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0준 돌연변이의 발생이, 생태계의 안정성을 깨뜨릴 정도로 너무 잦아진다는게 문제지요.
이동현 역으로 돌연변이의 잦은 발생은 생태계가 안정성을 잃었다는 증거가 될 뿐이라고 생각해요. 돌연변이 개체에게 공포나 혐오를 느끼는 일이 어쩌면 생태계의 안정성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까요? 이런 사진을 보고 공포를 느낀 우파정당 지지자 또는 기회주의자가 녹색당원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원전피폭 피해자를 차별하는 법안을 지지할 가능성도 높지요. 그리고 요즘은 공포심을 자극하는 방법이 언제나 우파와 자본주의자의 무기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김0준 그 대상에 대해서 혐오하는 감정을 가지는 것은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게다가 그런 반응은 존재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생태계의 안정성이 깨졌다는 사실을 알리는, 하나의 지표로는 봐야할 듯 합니다.
이동현 확실히 충격적인 사진들이라 링크된 동호회의 회원들은 징그럽다, 끔찍하다, 이런 반응을 댓글로 남겼더라고요. 그분들이 충격을 통해 탈핵에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나 이 꽃들에게 우리가 지은 죄는 외면하고 혐오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종결된다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해요.
김0준 참, 다른 대상과 공감하는 능력을 많이 잃어버린듯 합니다. 저 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도 않고, 단지 협오감만 느끼니까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이동현 살아남은 꽃들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을 테니 응원하는 수밖에요. 그렇지 않아도 오염된 땅에 제초제 투하 같은 참혹한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김0준 핵에 오염된 존재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할 듯 하네요. 지금도 상당히 많은 존재들이 핵에 오염되어있고, 앞으로도 (이런일이 없길 바라지만) 그 수가 더 늘어날지도 모르니까요...
이동현 2차세계대전 당시의 피폭 피해자는 고통 속에서 사망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후쿠시마 피폭 피해는 심각성이 이제 막 드러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더라고요. 만약 일본의 피폭피해자들이 이주를 원한다면 남한사회가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만해도 피폭 피해자와 결혼-생식을 결정하기는 불가능한데, 친구나 동료로 받아들이는 정도의 여유라도 가질 수 있을지...
김0준 단순한 외형적인 문제를 떠나서, 피폭의 문제를 생각한다면, 문제가 더 복잡해질겁니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이동현 결핵이나 간염, 후천성면역결핍증의 경우와 같이 방사능에 오염된 사람도 다른 사람과 어울려서 살 수 있는 의학적 방법이 개발되지 않을까요? HIV의 경우 모체에서 태아로 바이러스가 전달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방사능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매커니즘은 잘 모르지만, 생존한 피폭자의 삶에 대해서도 고통을 전시하는 것 이상의 관심이 생긴다면 어떤 방법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김0준 가능한한 잘 찾아봐야지요. 지금의 시각에서는 전망이 어두워서... 희망을 가져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앖네요...
이동현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탈핵을 외쳐봅니다. ^^;
김0준 '비피폭인-피폭인'의 계급이 생길까 두렵네요...
이동현 생길 것 같아요.... 80년대에 에이즈가 그랬고 전통적으로 한센병 환자를 다루던 방식도 그랬고 분리하고 차별하겠지요. ㅠㅠ
---------- 디스토피아. 도래하지 않기를......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서울에 핵발전소를 짓자.
여의도에 핵발전소를!
수량이 풍부한 한강과, 전력을 소비하는 도심과도 가까운 최적의 부지가 국회 앞에 있지요.
ㅡ 서울시민 여러분들께서 핵발전소 유치에 힘써주시길.
http://newjinbo.org/n_news/news/view.html?page_code=&area_code=&no=1567&code=netfu_89053_16079&s_code=20120208182810_7828&ds_code=
소비자에서 탈핵의 당사자와 동맹군으로
2013/03/19 진보신당 서울 은평당협 손은숙 공동위원장
“이 콘크리트 정글에 참신한 콘크리트 건물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야. 핵발전소는 대도시와 잘 어울려.”
삼척으로 가는 탈핵희망버스 안에서 본 일본 야마카와 하지메 감독의 영화 <도쿄핵발전소(東京原發)>에 나오는 대사다. 도쿄에 핵발전소를 짓자고 주장하는 도지사가 이에 반대하는 행정관료들의 논거를 조목조목 반박한다. 전기 소비가 계속 늘어나는 대도시의 전기 공급을 위해 지방의 아름다운 자연이 파괴되고, 철탑과 송전선이 경관을 다 망치고, 송전하는 동안 유실되는 비효율을 생각해 도쿄에 짓자는 것. 물론 역설이다. 도쿄 핵발전소 유치를 통해 핵 발전과 에너지 문제를 도쿄 시민들이 자기 문제로 생각하게 하기 위함이다.
수량이 풍부한 한강과, 전력을 소비하는 도심과도 가까운 최적의 부지가 국회 앞에 있지요.
ㅡ 서울시민 여러분들께서 핵발전소 유치에 힘써주시길.
http://newjinbo.org/n_news/news/view.html?page_code=&area_code=&no=1567&code=netfu_89053_16079&s_code=20120208182810_7828&ds_code=
소비자에서 탈핵의 당사자와 동맹군으로
2013/03/19 진보신당 서울 은평당협 손은숙 공동위원장
“이 콘크리트 정글에 참신한 콘크리트 건물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야. 핵발전소는 대도시와 잘 어울려.”
삼척으로 가는 탈핵희망버스 안에서 본 일본 야마카와 하지메 감독의 영화 <도쿄핵발전소(東京原發)>에 나오는 대사다. 도쿄에 핵발전소를 짓자고 주장하는 도지사가 이에 반대하는 행정관료들의 논거를 조목조목 반박한다. 전기 소비가 계속 늘어나는 대도시의 전기 공급을 위해 지방의 아름다운 자연이 파괴되고, 철탑과 송전선이 경관을 다 망치고, 송전하는 동안 유실되는 비효율을 생각해 도쿄에 짓자는 것. 물론 역설이다. 도쿄 핵발전소 유치를 통해 핵 발전과 에너지 문제를 도쿄 시민들이 자기 문제로 생각하게 하기 위함이다.
2013년 3월 10일 일요일
후쿠시마에 부는 바람 그리운 고향의 봄.
후쿠시마에 부는 바람 그리운 고향의 봄
(원전사고 2주기 행사)
2013년 3월 9일오후 1시~5시 서울시청 앞 광장
나는 여전히 인간해방이 대의라고 생각한다.
아마 우리가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수도 있고, 잘못된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 위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
- 공산당 당적을 포기한 일에 대한 홉스봄의 회고.
어쨌든 길 위에서는 걸어야 한다. 이곳이 주저앉아도 좋을 만큼 훌륭한 곳이 아니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원전사고 2주기 행사)
2013년 3월 9일오후 1시~5시 서울시청 앞 광장
발전보다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야 합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훔쳐가면 안 됩니다.
원전을 폐기하세요. 당장.
- 오에 겐자부로
시대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들더라도 아직은 포기해선 안 된다.
세상은 결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 에릭 홉스봄
아마 우리가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수도 있고, 잘못된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 위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
- 공산당 당적을 포기한 일에 대한 홉스봄의 회고.
어쨌든 길 위에서는 걸어야 한다. 이곳이 주저앉아도 좋을 만큼 훌륭한 곳이 아니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부처님 거기에 계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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