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4일 일요일

예술가의 노동에 관해.

예술가와 종교인에게 느끼는 막연한 존경심과 존중감의 이유가 무엇인지 좀 더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그리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며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일을 한다. 예술가와 종교인의 노동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까닭은 그들이 하는 노동의 결과물이 환금되기 어렵기 때문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질주하는 말을 실제로 보고 서비홍의 말 그림에 대해 생각하다가.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c/c7/XuBeihong-Pfer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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