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던 일들.
요즘 골프 강습을 받고 있다. 아직은 스크린을 향해 공을 제멋대로 날려 보내는 수준이지만 이러다가 재미가 생기면 산을 깎아 만든 잔디밭에 가고 싶어지지 않을까 두렵다. 또한 가죽공예를 배우기도 했다. 채식을 시작하고 나서 가죽제품을 쓰지 말아야지 다짐했던 적도 있는데 내 손으로 가죽을 잘라 무언가를 만들면서 즐거움을 느끼다니 이상한 일이다. 녹색당원으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 기분이 묘하다. 올바르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더 많은 충동을 느끼고 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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