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9일 수요일

올림픽.

술 마시며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 중계방송을 보다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케이터 첫번째와 열번째 사람의 경기 기록이 고작 일 초 차이도 안 난다. 그게 뭐라고 싶은데. 싶다가도 눈 깜짝하는 시간보다 더 빨리 빙판을 달리는 게 중요할 수도 있구나. 지금 얼음장을 달리는 사람들 모두 멋져. 기록은 기록을 갱신한 사람들의 이름만 중요하게 여길지라도 모두 잘 했어. 아니 사람이 어떻게 맨몸으로 시속 오십킬로미터를 넘게 가니! 축복해야 할 일이지.

올림픽의 장점은 이글이글한 눈빛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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