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2일 수요일

황이리 선생님과 함께하는 가죽공예 수업.



딴지 벙커원 문화센터 황이리의 가죽공예 수업

어제 첫수업으로 가죽 스트랩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오렌지색 베지터블 가죽에 새파란 색선으로 엣지 있게 마무리했다.
내가 만든 거라 그런지 보고 보고 또 보아도 예쁘다. ㅎㅎ

첨에 수강신청 할 때는 수강생이 열 명 안 되어서 폐강되면 어쩌나 걱정 했었는데,
아니 이게 웬걸 스무 명이 넘는 수강생이 몰려와서 북적거렸다.
그래서 다음 시간부터는 오전반 오후반 나누어서 수업하기로 했다.
오전오후반을 나누니까 초딩 때 생각이 난다. 비록 나는 국민학교를 나왔지만.

오후 수업은 2시부터 5시까지, 나는 오후반 수업을 듣기로 했다.
늦게 일어나는 새인데 아침수업이 부담스러워 신청하지 못한 사람은
오후반에 빈 자리 있냐고 벙커원 매니저에게 문의를 하거나
빈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떼를 써보도록 하세요.

수강생 중에 손이 빠르고 재주가 좋은 분들이 여럿 있더라.
그렇다면 실습작품을 만들고 나서 남는 시간에 추가 작품을 만들어서
딴지마켓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보자고 황이리 선생이 말씀하셨지.
수익금이 생기면 모아서 장흥 치유센터로 보내자고 하셨어.

수강생들 입장에선 연습도 해보고 재능기부도 하고
마켓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수공예 상품 들어오니 좋고
상품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즐겁게 후원하는 방식이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연대로구나!
황이리 선생님께 박수를...!

나도 열심히 수련을 해서 예쁜 물건을 만들어 낼게.
내일은 카드 지갑을 만들 거야. 히히~

댓글 1개:

  1. 스토커에게 알림. 남의 사생활이 궁금하다면 예의 바르게 물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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