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사랑이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 스스로도 믿어지지 않을 때가 있어요. 회상하는 것만으로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야기가 내 안에 차고 넘쳐서 가끔은 눈물이 되기도 합니다. 여전히 우리는 어떤 과정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가슴 아픈 갈구는 접어둘 때가 된 것 같아요. 선택이란 무언가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버리기 아까운 감정이지만 퇴행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만 하겠지요. 그 시간, 당신이라 다행이에요. 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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