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4일 토요일

글쓰기와 여행.

집을 떠나 있으니 확실히 생산성이 높아진다. 마음이 편안해서 잡념이 사라지니 집중력이 좋아진다.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이 손에 들어와서 읽고 있는데 작가의 말이 이렇게 시작한다.

"매달 월말이면 보따리를 싸들고 열흘 정도씩 집을 비웠다. 그러다 보니 3년 세월이 흘러갔다. 그것은 태백산맥을 넘는 동반자 없는 등반이었다. 그 세월은 이제 4,500매의 원고로 쌓여 작품 태백산맥의 제 1부가 되었다."

열심이 돌아다니고 열심히 써야지. 새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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