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인 내 동생과 비슷한 또래인 직장 새내기 동료들은 요즘 매일 아침 "오늘은 전쟁 안 났네."라고 인사한다고 한다.
우리가 평화에 값을 지불해야 하는 이유는 목숨에 값을 매길 수 없기 때문이다.
퍼줄 수 있을 때 퍼주자. 분단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돈을 계산해보면 퍼주고 달래서 통일하는 게 낫다. 분단유지비용은 지속적인 지출인데 비해 통일비용은 지속적이지 않다. 게다가 통일 후 내수시장 확대와 경제성장 가능성을 고려해보면 통일은 남는 장사다.
[딴지일보] 분단체체 유지비용이 더 들어간다
http://www.ddanzi.com/index.php?document_srl=1103167&mid=ddanziNews
[한겨레] “남북이 모두 밉다, 자식 군대보낸 심정을 아는가”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410211012646
"높으신 분들이야 본인이나 자식들 군대 안 보낸 사람들이 많으니 상관없을지 몰라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 군대 보낸 나같은 사람의 두려움은 설명할 수가 없어요. 대화로 해결해야만 해요."
서00 분단비용이 누군가에겐 이익으로 바뀌는 상황이니 그 이익을 보는 누군가가 누구인지를 알아보고 그들이 어떤 이익을 어떤 방식으로 얻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정욱식님이 이런 작업을 하시는 거 같은데 언제 그분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이00 일테면 군부와 군수업자가 대표적인 놈들이겠죠. 무기거래의 뒷거래가 얼마나 구린지 냄새나는 이야기가 너무 많더라고요.
박00 잘 생각해보면 보수들도 자기들에게 돈 들어 올 기회란 걸 알텐데. 북한에 도로나 집이나 초라하기 짝이 없을텐데 거기서 새마을 운동 시즌2를 한다면 건설업체들 떼돈을 만지겠지.
이00 통일이후에 남한자본이 북한에서 부동산 투기 붐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겠지만 그런 이유로 통일을 기대하는 자본가들은 없을까 궁금해져요.
박00 있지 않을까? 남의 나라 전쟁나면 건설호황 기대하는 기업들이 있으니. 통일되면 그거보다 사회불안요소가 커져서 부자들이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가난한 북한동포들이 돈 번다고 남한에 많이들 내려올텐데 얼마나 무시를 해댈까. 탈북자나 이주노동자야 수가 적으니 눌려 살지만 북한동포는 인구가 많아서 폭동도 가능하다고 봐.
이00 역시 통일정부를 구성하는 정치적 통합 이전에 경제개방부터 시작하는 순서가 옳을 것 같아요. 자본주의 경제체제 안에서 북한 주민들이 상대적 약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후의 부작용을 가능한 예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새삼 돌아가신 대통령님 두 분이 생각나네요.
<전쟁의 슬픔>을 쓴 작가 바오 닌(Bao Ninh)의 메시지. 베트남 전쟁을 다룬 모든 소설 중에 가장 아름답고 슬픈 소설을 쓴 작가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모든 전쟁에서 민간인들만이 패배자, 외세만이 그 이익의 향유자"
"모든 전쟁에서 민간인들만이 패배자일 뿐입니다. 모든 내전에서 외세만이 그 이익의 향유자일 뿐입니다.
20세기에 외국의 권력자들은 베트남전쟁을 일으켜 베트남 민족의 마지막 한 사람까지 죽여서라도,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짜내어서라도 그들의 이익에 복무토록 했습니다. 이제, 21세기에, 그 외국의 권력자들은 또 다시 그들의 “전승”을 위해 한국과 북한을 동족 살육의 전장으로 몰아넣으려는 음모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북한의 두 형제들은 결코 새로운 참극이 벌어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엄중한 전쟁 위기에 처해 있는 곳 중의 하나인 한반도는 21세기에 가장 빛나는 평화와 우애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Trong mọi cuộc chiến tranh, chỉ có dân lành là người bại trận. Trong mọi cuộc nội chiến, chí có nước ngoài là kẻ hưởng lợi.
Trong thế kỷ XX, những kẻ cầm quyền nước ngoài đã gây ra cuộc chiến tranh Việt Nam, bọn họ muốn dân tộc Việt Nam chết tới người cuối cùng, đổ ra tới giọt máu cuối cùng, để phục vụ lợi ích của họ. Ngày nay, trong thế kỷ XXI, cũng những kẻ cầm quyền nước ngoài ấy đang mưu tính xô đẩy người Hàn Quốc và Triều Tiên vào một cuộc tàn sát lẫn nhau, để cho bọn họ “ giành chiến thắng”.
Nhưng, hai người anh em ruột thịt Hàn Quốc và Triều Tiên sẽ không để cho tấn thảm kịch đó xảy ra. Từ là một trong những nguy cơ chiến tranh trầm trọng nhất hiện nay, Bán đảo Triều Tiên rất có thể sẽ trở thành một trong những biểu tượng ngời sáng nhất của hoà bình và hữu ái trong thế kỷ X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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