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을 위해서 몸 만드는 중. 멘스헬스 2012년 12월호에 실린 한 쪽짜리 기사를 찾아보기도 했다. 레그프레스, 어덕터머신, 레그익스텐션머신 등을 꾸준히 해주면 로드 싸이클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하체 근력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자전거기계에 앉아서 페달질도 꾸준히 하고 있다. 저항 없이 전력질주 하면 시속 3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지만 3분도 안 되어 입에서 단내가 난다. 나로서는 시속 20~25km 정도가 적당한 페이스인 듯.
실제로 길을 달릴 때는 기후와 도로 환경의 영향으로 더 느려질 것이 분명하므로 예상 속도는 대폭 낮춰서 10km/h. 이동을 위해서 하루 4시간 주행을 기준으로 삼고 일주일 돌면 280km 제주 일주도로를 충분히 돌겠다.
운동장에서 연습을 해보면 다리 힘이 딸릴 것 같진 않은데도 굉장히 넉넉하게 잡아둔 일정이다. 여유없이 다급하게 돌아다니는 여행이 싫기도 하고 처음 해보는 일에 조심하는 성격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목표를 너무 낮게 설정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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