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아서 한참 눈을 감고 꿈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래서 아침부터 울어버릴 때가 있다. 현실에서의 삶을 감당하기 힘들어 저편으로 도망치려는 것 같다. 아름답고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것도 아닌데.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고 나면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데 이렇게 절망적일 수 있다니 얼마나 비극적인가....
그러나 누구도 원망할 수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원망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일도 또한 지나갈 것이다. 그러한 것이다. 그렇게 끝나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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